서피스 프로3 i5 128g 2일 사용기

(사진 출처 : 마소 홈페이지)

 

중x나라 구매로 서피스 프로3 + 펜 + 키보드 커버를 구매하게되었습니다!

2일간 사용해본 결과 리뷰를 써보고자 합니다

먼저 서피스 Surface 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에서, 컴퓨터와 관련하여 소프트웨어만 판매한다는 원칙을 처음으로 깨고 하드웨어완제품을 제조한 것으로 윈도우 태블릿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야심차게 제조한 태블릿 컴퓨터 제품군입니다.

서피스는 서피스, 서피스 프로, 서피스 북으로 크게 제품군이 나뉘며, 서피스 북은 테블릿 기능도 있으나 노트북으로 분류하는 편인 것 같고, 서피스와 서피스 프로는 테블릿 제품군에 해당하게 됩니다.

제가 구입한 Surface pro 3 는 2014년에 출시되어, 조금 철지난 제품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먼저 제가 가진 서피스 프로3의 기본적인 스팩을 나열해봅니다.

1. cpu : 인텔 i5 4300u프로세서
2. gpu : 인텔 HD 4400
3. mem : 4기가 메모리
4. 저장공간 : 128g, sd카드 지원(최대 128)
5. 화면 : 2160 1440 해상도의 정전식 터치 스크린
6. 필기 : 엔트리그 지원(필압256)
7. 기타 : 3:2 12인치, 9.1미리 두께, 800그람

스팩상으로, 사무용으로는 지금도 앞으로도 현역이 충분하다고 생각되며,

저는 구입하지 않았지만 도킹스테이션 구입시 데스크탑도 돌릴수 있을 스팩입니다.

거기에 의외로 화면이 크며 가볍습니다! 직전 사용하던 휴대용 머신은 apple의 맥북에어 2010late 11인치였는데

안구가 정화될 정도로 마감이 좋고, 화면이 더욱 크고 쨍합니다. 여기에는 저 맥북에어의 낮은 해상도도 한몫 했겠지만요.  조합에 따라, 화면을 눈 앞으로 더 당길 수 있는 여지가 있기에 실제 체감 화면은 더욱 크고 쨍쨍한 느낌입니다.

아쉽게도, 서피스 펜은 배터리 문제로 아직 사용을 해보지 못했기에 추후 사용기를 올려볼 계획입니다.

* 장점

1. 아름다움

개인적으로 서피스의 마감은 예술적입니다. 멋집니다. 애플 아이패드가 트랜디 걸의 느낌이라면, 서피스는 와이셔츠 넥타이를 맨 멋진 남자 같은 느낌입니다. 된장남 / 녀 코스프레의 화룡점정이랄까요 ㅋㅋㅋ

2. 킥스탠드

태블릿을 보통 구매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거치대가 가방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만약 블루트스 키보드 마우스를 챙겨왔음에도 거치대를 두고오지 않은 경우 짜증지수가 폭발하는 일이 생기죠. 임시로 책이나 가방으로 지지하더라도 다시 쓰러지거나, 각도가 맞지 않아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생기구요. 그러나 이 모든 제약은 킥스텐드 하나로 해결됩니다. 각도 조절폭도 매우큽니다. 부수적으로 스탠드를 챙기지 않아도 되구요

3. 액정

맥북에어 2010의 눈나빠지는 해상도를 보다가 2160x1440 해상도를 보면 누구든지 쨍하겠죠? 그렇지만 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유광과 같은 밝은 느낌(이 부분에서는 반사가 심하다고 하여 호불호 의견이 있다고 합니다)이 고급스러워 보이며, 시야각이 매우 좋아서 어느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이 어두워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또한 3:2 A4용지 사이즈! 인터넷이나 PDF문서를 볼때는 16:9 화면에 비해 매우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4. 타이프 커버

휴대용 모바일 기기라는 것을 전제하고,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하실수 있다면, 타이프 커버의 실용성은 감히 태블릿 피시용 키보드 중에서 상위권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2~3만원대 사이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 많이 써봤는데요, 타이프커버는 먼저 자판 크기가 커서 오타율이 현저히 적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태블릿 사이즈 키보드커버, 비싼 값주고 대학교나 사무용으로 들고가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경험 많지 않으신가요? 게다가 전력을 서피스 프로 본체에서 공급받기 때문에 충전이나 배터리 문제도 전혀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백라이트도 지원됩니다! 다만 얕은 키감은 손가락의 피로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옥의 티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께를 증가시켜야 하고 그러면 휴대성이 감소하고.. 음..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군요~~

5. 윈도우 지원 : ipad유저나 안드로이드 탭 유저에게는 이것이 당연하지 않습니다 ㅠㅠ

6. USB포트가 존재합니다!!! 그것도 일반 사이즈!! 더 이상 말이 필요합니까?

7. 음향

스테레오가 지원되는 사운드는 귀를 즐겁게 합니다. 이 부분은 싸구려 테블릿을 넘어선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같은 4방향 스피커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요. 

* 단점

 1. 발열과 쓰로틀링

가장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쓰로틀링이란 cpu가 과열되었을 경우, 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cpu의 속도를 낮추어 온도를 내리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성능저하'를 말합니다. 글을 작성하는 현재 쓰로틀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즉, 가벼운 작업인 인터넷 서핑, 문서작업에는 이 현상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문제가 없는 것 아닐까요?

문제는 서피스의 비싼 가격에 큰 요인이 되었을 i5 4300u 프로세서의 성능을 최고로 끌어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구입하지 않았지만, 도킹악세사리까지 구입하신 분의 경우, 서피스로 데스크탑을 대체하고자 하는 분도 충분히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서피스의 쿨링 시스템은 이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저도 성능 테스트겸, 국민 게임 'League of legends'를 실행시켜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60fps로 실행(즉 최고해상도를 돌릴 수 있는 하드웨어 스팩이 가능)되다가도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커지는 쿨링펜 소리와 함께 속도저하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즉, 쉽게 표현하면 슈퍼카를 사놓고도 전국토가 속도제한이 걸려, 60키로로 서행운전을 해야만 하는 꼴이랄까요? 그럴거면 값싼 차를 사도 되지 않겠어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자체적으로 쿨링펜을 부착하거나, 작은 선풍기를 뒤에서 쐬어주는 것으로도 쓰로틀링 현상을 조금은 방지할 수 있다는 사용기도 보였습니다.

추후 쓰로틀링을 낮출수 있는 노하우에 대한 글도 작성해볼 생각입니다.

2. 비싼 가격

아이패드와 비교했을 때, '업무'에 집중한 실용성 면에서는 돈 값을 한다는 생각은 들지만, 비슷한 가격에, 비슷한 스팩에 윈도우 탭의 대안은 널려있습니다. 그리고 악세사리가격도 결코 낮지 않습니다.

3. n서피스 펜의 aaaa건전지

물품을 양도 받을때 서피스 펜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aaaa 규격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전버전까지 와콤기술을 활용하여 건전지가 필요 없었으나, 서피스 프로3 부터 개편되어 해당 규격 건전지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도 찾기 어렵고 인터넷으로 구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