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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ac Life

맥북 프로, 정말 쓸만할까? / 중고 구입법 / 구입기 / 맥북에어와 비교 (MacBook Pro 2013 late 13")


안녕하세요, KD입니다.



경제형편에도 전자제품에 한해서는 된장남을 추구하는 저라서

정든 물건 몇몇 떠나보내고 이번에 새롭게 맥북 프로를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하게 된 것은MacBook Pro 2013 late 13인치(ME864KH/A) 기본형입니다.

(사진출처 it 동아)


간단한 스팩은 다음과 같습니다.


  • Cpu : 하스웰 i5 4258u 2.4gh
  • 메모리 : 4G
  • 저장소 : 128g
  • 그래픽 : 인텔 Iris 5100 
  • 무게 : 1.57g
  • 화면 : 레티나 디스플레이(2560x1600), 13인치
  • 키보드 백라이트 지원(밝기 조절 가능)
  • 기타 : SD카드 슬롯, Usb 포트x2, hdmi, 선더볼트x2, 이어폰 포트, 전면 카메라, 마이크

중고로 이 제품을 선택한 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저는 반드시 나중에 팔 계획으로 사는 것이기에, 나름대로 노하우를 공유토록 하지요.

  1. 먼저 아직 충분한 감가가 이루어지기 전 모델들은 제외했습니다. 2015~2016 모델들은 아직도 가격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2. 그 다음, 기본형만 찾아봤습니다. 기본형은 옵션이 적용된 모델에 비해 가격하락폭이 적은 편입니다. 나무위키를 이용하여 기본형의 제품명과 스팩을 확인한 후 2012 ~ 2014 기본형 13인치 모델을 찾았습니다. 
  3. 2012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도입이 되었고, 2013년 late 부터 두께와 무게의 경량화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100그람도 안되는 차이지만, 무게는 휴대성을 위해 아주 중요하며, 비레티나 디스플레이 맥북을 사느니 삼성, 엘지 노트북 사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4. 따라서 2013 late 와 2014버전중 선택의 시간이 왔습니다. 
  5. 2014버전은 2013에 비해 10만원 가량 차이 나는 대신, 기본 모델부터 램이 두배(8g)라는 점을 확인했지만,
  6. 램은 큰 문제가 아니었던(휴대 + 문서 + 동영상 위주, 즉 단일작업으로 다중작업이나 음악, 그래픽 작업용이 아님)바, Cpu, 그래픽 성능차가 미미함을 확인했습니다.
  7. 따라서 2013late 기본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중고 맥북을 구입하게 되면, 1년~2년 뒤 팔더라도 크게 떨어지지 않은 값에 다시 팔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1년 뒤엔 10만원 정도 하락한 가격에 팔게되겠죠? 그 정도라면 사용료로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반년전에 팔아버리긴 했지만, 맥북에어 2010 late 11인치 모델을 썻었는데요, 간단한 비교를 작성하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
  1. 휴대성 : 11인치 맥북에어의 승리! 500그람 정도의 차이와 2인치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하지만, MBP 13"의 휴대성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2. 화   면 : 11인치 크기는 이제 너무 작습니다. 휴대성을 생각하면서 참아주는 정도이지요. 그에 비해 프로의 레티나 해상도는 지금으로서도 비Apple 회사들이 따라올수 없는 독보적 영역입니다. 너무 깔끔하며, 눈의 피로가 현저히 적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노트북과 비교해서도 그렇습니다.
  3. 키보드 : 2010late는 백라이트 지원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처음 실물로 어두운 방안에서 백라이트의 도움으로 웹서핑을 할때 그 감동이란! 그리고 Mbp의 백라이트는 과장 조금 보태 보석같은 아름다움이 있습니다.(2011년 모델부터 에어에도 백라이트는 지원됩니다)
  4. Cpu성능 : 동일년도 선상에서 비교해도, 맥북에어에는 대개 터보부스트 기능이 달린 시피유가 장착되는데, 이는 전력관리에는 좋지만 성능에는 장점이 아닙니다. 프로의 승리!
  5. 그래픽 : 동년도 2013 맥북에어는 인텔 HD5000 인데비해, 프로는 Iris 5100으로, 그래픽 성능에서도 상당히 앞서는 편입니다. 옵션타협만 한다면, LOL정도는 원활히 돌아갈 것 같습니다. 물론, 프로는 게임용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것을 기대하셔서는 안됩니다.
  6. 부트캠프 지원 : 구형 모델에서는 윈도우 10이 지원이 안되지만, 맥북프로는 현재 2013년도 제품 까지도 지원하고 있어서, 이는 윈도우를 설치할 시 상당한 잇점이 됩니다.
  7. 타   자 : 개인차가 상당히 있겠으나, 2010 에어의 승리로 판단됩니다. 프로의 키감은 조금 힘들게 눌러야 눌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총평하자면, 에어는 극도의 휴대성을 살려서, 급한 업무처리나 카페에서 놀고 싶을 때, 집안에서 자기전에 동영상 하나 정도 보고싶을때, 간단한 문서작성을 주로하는경우에 구입하는것이 좋겠으며, 프로는 어느정도 휴대성을 겸하면서도, 동영상이나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로직프로 등 프로그램을 돌릴수 있는 파워유져를 위한 제품으로 생각됩니다.